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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에도 살충제 잔여물 많아…새 옷도 세탁해서 입어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흔히들 새 옷을 사면 산 날 다음 입는 사람이 많다. 감촉이나 냄새가 나쁘지 않고 새로 산 옷이라 기분도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 옷도 반드시 한번 세탁 후 입어야 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면 제품 속 살충제 잔여물이다. 특히 면은 다른 어떤 식물보다 병충해가 가장 많이 달려든다. 때문에 재배 과정에서 살충제도 가장 많이 뿌려지기 때문에, 재배가 끝난 목화에는 상당한 양의 살충제가 묻어 있다. 가공과 염색 과정에서 물론 세탁을 하지만 살충제의 잔유량이 다 빠지지 않는다.

원단자체에도 유해 화학성분이 남아있다. 의류의 경우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등의 검사소에서 이화학, KC검사를 마치고 나오게 되는데, 원단 업체에서는 화학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이것을 안전한 수치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시료를 미리 세탁하여 넣는 경우가 꽤 많다. 이럴 경우 유해성 있는 물질이 시료에서는 빠지고 검사가 되기에 안전한 수치로 나온다. 또한 봉제공장 투입 전 원단은 세탁, 재가공과 같은 경우를 거치지 않는다. 이미 원단은 안전하다고 판명된 상황기기 때문이다.

봉제공장의 작업 환경도 문제다. 대부분의 봉제공장의 작업환경은 매우 열악한 경우가 많다. 원단을 바닥에 깔아놓기도 하고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해외의 경우 위생 의식이 매우 낮은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는 흰옷을 봉제할 때 손을 꼭 씻고 작업을 시키라고 신신 당부를 하기도 한다. 이는 명품의류 브랜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옷의 마감처리에 사용되는 화학약품도 문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옷의 구김이나 변형방지, 정전기 방지, 염색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데 이것은 유해 화학물질이며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에 심각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 위험한 것은, 이런 물질이 피부질환을 일으키지 않은 채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일이다.

새 옷을 사서 처음 냄새를 맡아 봤을 때 어떤 냄새가 난다면, 이는 원사특유의 냄새라기 보다는 가공에 사용된 화학제품의 냄새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비록 새옷 이라도 세탁을 해서, 모든 불순물이나 유해케미칼을 없앤 다음 입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결론이다.

우리 업체에서는 첫 세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해물질을 없애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의류 특유의 질감, 색상, 형태 등의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고급의류를 주로 취급하는 우리 업체의 경우 특수약품(옷감 보호제 등의 복합 물질을 특수 첨가물)을 사용하는 ‘커스텀 케어 서비스(custom care service)’로 옷의 모양과 촉감을 새 옷처럼 만들기 위해 여러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다. 때문에 세탁 후에도 옷의 형태가 살아 있으며 유연성이 좋아져 의류 착용시 달라진 옷 맵시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세탁에서 얼룩 제거는 고난이도의 전문서비스로 옷의 소재, 장식물, 색상, 오염 물질의 종류, 상태 등의 여러 변수에 따리 얼룩 제거용 용품도 달라지고 그 약품을 쓰는 방법도 달라진다. 헹굼 처리 등 후 처리 작업에서 보다 세심한 세탁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섬세하고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크린웰

크린웰은 국내 최초로 미국 세탁 기술 협회 협회 IFI ( International Fabricace Institute ) 멤버로 가입된 ‘토탈 세탁 전문 업체’ 이다. 미국 클리닝 전문 업체인 Western Multitex Co. Village Cleaning사와 업무 제휴를 통해 선진 세탁 기술과 정보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고급 명품의류 대표 세탁서비스 업체다. 미국에서 20년 이상 고급 세탁 경력을 가진 숙련된 기술진이 세탁물의 접수, 처리, 인도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재별로 용제 및 기계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세탁시에는 우수하고 깨끗한 옷감 보호 용제(전용 증류 시설 설치로 맑은 용제 사용), 독일과 일본 등에서 수입된 특수 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세탁소처럼 드라이 클리닝 후 옷에서 나는 기름 냄새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드라이크리닝은 옷마다 소재와 장식물, 질감, 오염 상태에 따라 단독 세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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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완 기자 clean-well@daum.net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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