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재 모두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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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목천=임시취재반】독립기념관 복구대책위원회는 12일 불탄부분의 구조진단작업에 착수, 본격적인 철거·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복구대책외원회구조자문위원인 주경재 (54·건국대)· 홍성목(서울대)· 이이형 (한양대) 교수등 3명의 점검반은 11일하오6시쯤 발화지점인 높이45m의 용마루에 올라가 1시간동안 구조진단을 했다.
주교수는 현장을 둘러본뒤『불에탄 철골 10군데를 떼어내 국가공인기관에 맡겨 철골의인강·압축강도를 실험한뒤 철골의 재사용 범위와철거· 복구방법등을 결정하게될것』 이라고 밝혔다.
주교수는 『철골부분은 붕괴등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에 구조진단이 끝나는 이달말까지 일체 손대지않고 지붕위의 동기와만을 철거토록하겠다』고 말했다.
구조진단은 이달말까지 주교수립이 맡게되며 이 결과 철골의 재사용범위등이 보고서로 제출되면 9월초 철골외 철거작업을 시작하고 산월부터 복구작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복구가 새로 짓기보다 어렵기 때문에 철골의 강도등을정확히 측정해 의심나는 부분은 과감히 교체하는등 복구작업은 서두르지 말고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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