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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사격 은메달' 김종현, 연맹회장기 50m 소총 3자세 우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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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종현(31·창원시청)이 대한사격연맹회장기 50m 소총 3자세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현은 26일 나주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에서 1위에 올랐다. 본선에서 대회 신기록(1174점)을 세운 김종현은 결선합계 452.8점을 쏴 한진섭(한화갤러리아·452.3점)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전날 50m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딴 김종현은 주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소총 1인자임을 입증했다. 김종현은 2012년 런던 올림픽 50m 소총 3자세 은메달을 차지했고, 2016년 리우 올림픽 50m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소총 사상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예비신랑' 김종현은 10월 29일 사격선수 권나라(29·청주시청)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김준홍(KB국민은행)은 남자 일반부 25m 속사권총에서 32히트로 1위에 올랐다. 김준홍은 리우 올림픽 노메달 아쉬움을 달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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