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일본과 첫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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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6아시안게임 여자배구가 유산위기를 넘겨 5개국리그로 벌어지게 됐다.
배구의 경우 농구나 마찬가지로 한국·일본·중공3개국을 제외하면 수준이 너무 떨어져 들러리격의 출전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대회 여자배구에 당초 3개국만이 참가신청, 한때 조직위를 당황케했다. 그러나 한국의 참가권고로 뒤늦게 태국·인도네시아가 신청, 10일 대진추첨을 마쳤다.
이들 두나라는 입상은 불가능한줄 알지만 한수배우겠다는 자세로, 또 대회에 협력하는 의미에서 참가하기로 했다는것.
올림픽은 6개국이상이 나와야 경기가 성립되지만 아시안게임은 4개국만 나와도 된다.
이번대회 대진추첨은 10일 배구를 첫머리로 시작됐다. 여자배구는 5개국리그로 한국과 일본이 첫대전을 벌이게됐다.
한편 남자배구에는 12팀이 참가하는데 조편성결과 한국은 A조에서 인도·인도네시아·홍콩·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과 싸우게되고 중공·일본은 B조에 편성됐다.
일본·중공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1진을 보내게되어 한국의 우승이 더욱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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