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유원지 바가지상혼 극성|입장료 받고도 또 자릿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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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달 27일휴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청평유원지로 놀러갔다.
유원지 입구에서는 1인당 5백원씩 입장료를 받았다.
하룻밤을 자려고 텐트를치고 저녁을먹는데 반바지 차림에 문신을 한 20대 청년이 나타나 1박에 1천원씩을 내야 한다며 또 돈을 거둬갔다.
입장료는 낸다치더라도 하룻밤 잔다고 또 돈을 받을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횡포는 그뿐이 아니었다. 유원지내 상점은 솔담배 한갑을 9백원에 팔고 있었다. 점원에게 항의했더니 『사기싫으면 밖에 나가서 사라』면서 들어올때는 다시 입장료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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