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길이 11m 참고래, 3억1265만원에 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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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길이 11m 참고래 [사진 포항해경]

몸 길이 11m짜리 대형 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고래는 수협을 통해 3억1265만원에 위판됐다.

26일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고래는 지난 25일 오후 1시쯤 포항시 구룡포 남동쪽 16마일 해상에서 발견됐다. 7.93t 구룡포 선적의 통발 그물에 부리가 감긴 채 죽어 있었다. 해경이 확인한 결과 고래의 몸길이는 11m, 몸 둘레는 4m80㎝로 나타났다. 종류는 참고래로 조사됐다. 해경은 불법포획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고의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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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길이 11m 참고래 [사진 포항해경]

혼획(특정 어류를 잡으려고 친 그물에 엉뚱한 종(種)이 걸렸다는 뜻) 참고래는 수협을 통해 이날 위판됐다.

포항=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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