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3세 소녀 팔뚝에서 샤프심 16개 나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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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보]

중국의 13세 소녀가 졸음을 참기 위해 팔을 샤프심으로 찔렀다가 병원에 입원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매체 구이저우상보의 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구이양에 사는 한 여자 중학생의 부모는 그의 팔을 보고 깜짝 놀랐다. 팔뚝이 심하게 붓고, 곳곳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이었다. 부모는 당장 여중생을 병원에 데려갔다.

진찰 결과 13세 소녀의 팔엔 부러진 샤프심 16개가 박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중생은 평소 새벽 두 시까지 숙제 및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학 과목을 어려워 한 여중생은 공부를 하면서 밀려오는 졸음을 참기 위해 샤프심으로 팔을 찔렀다. 이 중 일부가 팔에 그대로 박혔던 것이다.

여중생은 수술을 통해 샤프심을 제거했다. 16개 샤프심 중 가장 긴 것은 4cm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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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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