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화못걸게 다이얼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 북부경찰서 조사계사무실에 설치된 일반전화는 다이얼이 없어 수사를 하는 형사들은 물론 민원인들까지 한결같이 투덜투덜.
이는 이 경찰서가 전화요금을 아끼기 위해 수년전부터 오는 전화는 받을수 있지만 외부로 전화를 걸수는 없게 다이얼을 아예 뜯어 버렸기 때문.
이 때문에 조사계사무실에 설치된 공중전화앞에는 항상 통화희망자가 줄을 잇고 그나마 10원짜리 동전을 바꿀데도 없는 등 직원들과 방문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
이에 대해 한 간부는 『절약도 좋지만 수사기관에 전화한대 제대로 없어서야 말이나 되느냐』며 탄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