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마다 다른 통장으로 거래해야하는 불편함을 덜기위해 마련된 은행의 종합통장제도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이들 종합통장을 사용하면 보통 서너가지 계좌거래를 통장 하나로 처리할수 있는데다 소액 긴급자금의 신용대출, 세금 및 공과금의 납부처리 등 모든 거래의 자동이체가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다.
체신부가 작년말부터 선보인 전자종합통장은 이같은 종합통장의 편리함을 집약한 것. 특히 환매채나 보통예금까지 포함, 보다 다양한 거래가 가능토록 한 것이라든가, 통장없이도 체신전자종합카드만 가지면 예금을 찾을수 있도록 한 것 등은 전자종합통장의 새로운 특징으로 꼽을수 있다.
전자종합통장의 특징을 알아보면 우선 들수 있는 것이 보다 편리해졌다는 점이다. 거래가능 계좌가 모두 다섯가지로 우편예금중 학생장학예금을 제외한 모든 계좌거래가 통장 하나로 처리될수 있다.
또 체신전자종합카드와 인감만 가지면 통장 없이도 전국 어느 온라인 우체국에서나 필요한 금액을 인출할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송금시에는 송금목적을 알리는 통신문을 15자까지(송금자이름 제외) 전송할수 있다는 점도 체신통장만의 특징이다.
그외 매월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봉급·보상금 및 연금과 역시 정기적으로 지급해야하는 모든 공과금 및 각종 납부금을 가입자의 요청에 따라 우체국이 종합통장을 통해 자동지급 또는 수금해주며 가계수표 발행시에는 체신종합카드의 번호를 수표뒷면에 적게 되면 50만원 한도내에서 우체국이 지급을 보증, 결국 신용대출의 혜택까지 보게 된다.
가입하고자 할 때는 거래용 인감과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수 있는 증명을 가지고 우체국에서 교부하는 가입신청서를 작성,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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