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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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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AP=연합】원유가 회복방안을 논의중인 13개국 OPEC(석유수출국기구) 각료회의에서 11개 회원국이 산유량을 하루 l백92만5천 배럴 감축키로 약속했다고「루크만」OPEC의장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석유상인「루크만」의장은 11개 회원국의 자발적인 감산약속은 구속력을 갖는 각국별 산유쿼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무의미하게 될 잠정적인 합의라고 말했다.
OPEC회원국 중 11개국이 감산키로 약속한 하루 1백92만5천 배럴은 OPEC가 감산목표로 잡고 있는 2백만 배럴보다는 약간 적은 것이다.「루크만」의장은 자발적 감산에 합의하지 않은 2개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회의에 참석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대표단은 이란과 이라크가 자발적 감산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런던·뉴욕 OPECNA=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제네바 각료회의에서 산유량 감축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세계주요원유시장의 거래가격이 일제히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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