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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국경분쟁에서 중공에 양보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북경 로이터=연합】소련은 중공과 오랜 분쟁을 빚어 온 아무르강(흑룡강) 및 우수리 강 상의 국경선 설정문제에서 중공 측의 입장을 수락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동구외교관들이 지난달 31일 말했다.
이들 외교관은 소련공산당서기장「고르바초프」가 지난달 28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공식국경을 강의 주요뱃길로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은 종전의 소련 측 입장에 중대변경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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