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민 의원 이의에 정회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일 국회 헌 특위 2차 전체회의는 신민당의원들이 간사회의결정 사항에 이의를 달고 나와 한차례 정회소동.
채문식 위원장이 3개 소안 구성결의를 통과시키려 하자 장기욱 의원(신민당)은『권력구조 소안 라는 명칭은 덜 민주적이므로「정부형태」소위로 하자』면서 권력구조 소위 안의 정당관계부분과 사법조항을 기본권 소위에서 다루자고 제의.
이에 채 위원장이『간사회의에서 농밀·농축되게 논의했다』면서 그냥 넘기려 했으나, 장 의원과 이용희·김태용 의원 등 이 강력하게 항의, 정회 끝에 3분 동안의 간사회의를 거쳐 소안 별 관장사항을 일부 수정.
이어 야당의원들이 잇달아 민정당 안의 조기제출을 요구하는 발언을 해 민정당 측에선 불만스런 표정이었는데 이중 허경구 의원이「민정당이 안 제출을 미루는 것은 어떤 사술·흑심이 있다는 의혹을 사게 한다』고 발언해 민정당 의원들로부터『헌 특을 깨려는 거냐』는 등 일제히 항의를 받아 헌특 고성 제1호를 기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