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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반특혜관세 혜택서 내년 35개 품목 제외될 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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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7월부터 시행될 미국의 일반특혜관세(GSP)제2기에 우리나라의 5개 수출품목이 수혜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화공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선발개도국에 대한 GSP 공여를 줄일 계획이어서 냉장고·트랜지스터·철 못 등을 비롯한 35개 한국산 수출상품이 GSP 수혜를 받지 못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이들 35개 품목의 대미수출실적은 모두 7억8천만달러로 앞으로 신규 수혜 정지 대상에 포함될 경우 대미 수출 시 정상적인 관세를 물어야 하므로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품목은 미국 측이 한국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거나 그 동안 대미수출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수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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