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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97호 18면

누르면 터지고, 놔두면 커지고


글로벌 유동성 과잉도 중독의 일종. 중앙은행들의 계산된 출구전략 지연에 양치기 소년이 되어 버린 닥터 둠(Dr. Doom) 마크 파버, 중앙은행들은 이제라도 광기를 거둬야 한다고 역설. 글로벌 경제가 자기조절력마저 잃지 않기를 바라는 그의 마음은 평가해야.


공실률 0%


한때 금융위기에 몰렸던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브렉시트로 런던을 탈출하는 금융기관들의 연쇄 사무소 개설에 즐거운 비명. 중심지 빌딩은 공실률 제로. 프랑크푸르트·뮌헨 및 파리의 라데팡스 등 부동산도 들썩.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전형적 사례.


한국 경제를 삼성으로 인수분해하면


국가대표급 기업은 국가 경제의 흥망에 큰 영향을 끼침. 핀란드의 노키아, 일본의 소니 및 한국의 삼성이 이에 해당. 지배적 사업자의 흥망에 따라 지역 경제, 협력업체 등의 운명도 연동. 적자생존의 글로벌 경제 정글에 영원한 절대강자는 없다는 스산한 현실.


이번 주 Preview


20~21일 양일간 개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목. 같은날 아시아 시간대에 겹쳐 열리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도 관심.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내려갈 위기인 유가 추이와 미 달러화 대비 100엔 저항선의 엔-달러 움직임도 살펴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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