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대회 불교문화행사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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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불교 조계종은 지난9일 86아시안게임 기간 중 펼칠 불교문화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한국 불교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회참가 불자 선수와 임원들의 신심을 복돋우기 위한 86대회 불교문학행사는 모두 6가지.
중요행사 일정 및 장소는 ▲불교미술 특별 전=9월13일∼10월9일· 서울봉은사 ▲비장불교 문학 재전=9월11일∼10월22일· 서울봉은사 ▲선수촌 불교관 운영=9월11일∼10월8일. 잠실 선수촌 등이다. 이밖에 불교사상· 불화· 불탑· 불교건축 등을 담은 불교소개 영문책자 『한국의 불교』 가 간행, 배포된다.
이들 행사비는 총 2억1천3백만 원. 비용 재원은 관광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예치금 중에서 충당키로 했다.
행사의 핵심인 특별 불미전은 오는 8월11∼21일까지 전통불교 미술과 현대불교 미술로 나누어 각각 동양화· 서양화· 조각·공예·건축· 서예·사진 등 6개 부문에 국적을 초월, 국제 공모를 한다.
출품은 1인당 3점까지 할 수 있고 작품 규격은 동·서양화=50· 1백·2백호, 조각=2m (옥내)·3m (옥외).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가 주관하는 86대회 특별 불미전의 시상은 종정상 (1명·상금 3백만 원) 총무원장상 (2명·각2백만 원) 우수상(6명· 각1백만 원) 장려상 (약간 명· 각50만원)등이다.
비장전은 전국 사찰보유 귀중 문학재중 이동 가능한 2백 점을 선정, 옮겨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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