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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경장을 파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치안본부는 17일 부천사건 수사발표에 따라 문귀동 경장을 파면하고 감독소홀 책임을 물어 부천서장 옥봉환 총경과 사건당시 수사과장 유회수 경감 (현 광명경찰서 수사과장), 조사계장 박성룡 경의를 각각 직위해제 했다.
부천경찰서장 후임에는 경기도경 보안과장 이주호 총경이 임명됐다.
강민창 치안본부장은『문형사의 강압 수사는 무한책임· 무한봉사를 사명으로 하는 경찰의 본분에 비추어 있을 수 없는 일로 지휘관까지 엄중 문책했다.』고 밝히고 『국민들에게 누를 끼치고 사회에 물의를 야기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경찰에 수사과정서의 인권유린 등 행위가 일체 없도록 풍토를 쇄신하고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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