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자 공직 못 맡게 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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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4일 하오 민정당의 청주개헌 간담회에서 정종택 충북지부장은 최근 유럽지역을 순방하며 인구 3백만명, 개인소득 1천5백달러 이상의 국제의회연맹(IPU)회원국 37개국의 정부형태를 조사해보니 내각책임제 18개국, 대통령제 8개국, 1당 독재(주로 동구국가) 8개국, 절충형 3개국으로서 잘 사는 나라일수록 내각책임제더라고 이색적 통계를 제시해 눈길.
질문자로 나선 한명자 주부클럽회장은 『부도덕한 정치인·실업인·공무원은 평생 공직에 취임할 수 없도록 헌법에 규정해야 정치가 바로 될 것이라고 주장.
김만철 보은농협대표(70세)는 『막대한 돈을 들여 당선된 의원들이 학생들의 좌경주장에 대해 미움을 받을까봐, 또는 표가 안 나올까봐 방관하면서 싸움질이나 해서야되겠느냐』고 꾸짖었고, 한충구옹(81세)은 동성동본의 금혼을 영구히 고수해야한다는 조항을 넣으라고 강력히 주장. <청주=이수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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