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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선일 2연패 관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중앙일보사와 한국중고농구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제22회쌍룡기쟁탈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낮12시반 입장식에 이어 대경상고-홍익사대부고의 남고부 A조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올시즌 고교농구를 마무리, 실질적인 챔피언을 가려내는 이번 대회의 최대 촛점은 지난해 우승팀인 용산고와 선일여고의 2연패여부.
두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연패의 영예와 함께 올해 3관왕을 차지, 명실공히 최강자로 군림하게된다.
용산고는 올들어 동국대 총장기·대통령기대회를 제패했으며 선일여고는 대통령기·전국체전에서 우승했다.
용산고의 양문의코치는『대경상고와 송도고가 어려운 상대다. 그러나 2년생 문영필(1m89cm) 김도형(1m71cm) 그리고 1년생 김재열(1m88cm)등 저학년 트리오가 점점 기량이 좋아져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올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겠다』고 장담했다. 양코치는 대경상고와의 대전예선 슛장이 원병선(1m80cm)을 집중마크하고 속공이 뛰어난 송도고에는 세트플레이로 대처하겠다고 작전을 밝혔다.
한편 선일여고의 황신철 코치는『숭의여고가 최대 강적이다. 그러나 상대팀의 전력보다도 우리팀의 기둥인 센터 서경화(1m82cm)가 대표팀으로 차출당해 팀웍을 새로 짜느라고 고심하고 있다』면서 오미숙(1m75cm)이 어느 정도 버텨주면 우승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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