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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2명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7일 노름빚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한달동안 채무자집에 묵으면서 도끼로 가구등을 부수는등 행패를 부린 강신규씨(22·무직·폭력전과4범·서울석관동46) 와 임모군(19·무직·중화동)등 해결사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노름빚장이 정철희씨(35·주거부정) 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등은 지난4월중순 달아난 정씨로부터 최모씨(46·여·무직)가 노름판에서 빌어간 2백만원을 받아달라는 부탁을받고 지난6월5일부터 1개월동안 최씨집에 기거하면서 도끼로 장롱, 거울, 선풍기등을 부수며 폭언을 일삼았다는 것.
강씨등은 최씨가 보복을 두려워해 경찰에 신고조차 못하는 약점을 이용, 계속해 행패를 부리다 주민들의 신고로 5일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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