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연·선동열 홈런·다승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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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해태 김봉연과 에이스 선동렬이 홈런과 다슴에서 나란히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봉연은 대구 삼성전에서 7회초 좌중간 파랑새존을 넘기는 2점홈런을 날려 올시즌 14호홈런으로 공동선두이던 동료 김성한을 1개 앞섰다. 지난달13일 빙그레전이후 침묵을 지키던 김은 19일만에 홈런아치를 그려냈고 통산92개로 삼성 이만수(94개)에 2개차로 따라붙었다.
김봉연은 이만수가 허리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 영광의 첫 l백호홈런 주인공이 유력시되며 언제 이기록이 세워지느냐가 관심거리다.
롯데 최동원과 다승과 방어율 1위를 다투고있는 선동렬은 4발의 홈런으로 엄호한 해태타선의 뒷방침으로 1승을 추가, 다승(13승4패 3세이브) 과 방어율(1·40)에서 단독1위를 마크하고있다.
한편 삼성 장효조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가까스로 타격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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