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존, 노래 뮤비방 ‘락페스타’ 오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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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존이 노래 뮤비방 홍대점 락페스타(樂 Festa)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뮤비존은 크로마키 기법을 도입한 ‘UCC Studio C300’을 중심으로 노래영상제작시스템 보급에 힘써 왔다. 글로벌 마켓 공략을 위한 뮤비존 UCC영상제작시스템의 미국과 중국 등 해외 특허 출원도 마친 상태다.

UCC영상제작시스템을 이용하면 뮤직비디오 제작이 간편해 진다.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 다양한 배경과 합성이 가능하며 370 가지 음성 변조가 가능하다. 영상은 전문가 수준의 풀HD급으로 저장되며 USB, 스마트폰 등 저장매체에 저장하고 볼 수 있다.

UCC노래영상제작이 가능한 뮤비방 락페스타는 외국인도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따라 K-POP을 직접 체험하면서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담아갈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픈 한달여 만에 400여 명의 외국인들이 락페스타를 찾았고 뮤비존은 외국 손님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을 별도로 배치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90년대 초 큰 인기를 누렸던 노래연습장이 최근 간단한 뮤직비디오 제작이 가능한 노래뮤비방으로 변화를 시도하면서 다시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장연환 뮤비존 대표는 “한류는 K-POP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가 주도하고 있다” 면서 “한국이 문화콘텐츠로 한류의 붐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제2의 싸이를 꿈꾸는 수많은 젊은 열정을 수용할 수 있는 노래뮤비방 같은 공간을 확대 보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하지만 뮤비방의 인기와 함께 변종 뮤비방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들 불법영업 뮤비방은 건전한 창조문화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는 뮤비방의 발전을 저해하기 때문에 관련부처에 집중단속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UCC 등 소규모 노래영상 제작에 대한 정부차원의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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