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신시내티전 15세이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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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 등판, 삼진 2개와 함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팀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지난달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6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지난 3일 1이닝 3피안타·1실점하며 신시내티에게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빚을 갚았다. 시즌 15세이브째를 거둔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낮췄고,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100탈삼진(93개)에 7개 차로 다가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아담 듀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테일러 홀트와 잭 코자트를 연속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조이 보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투구수는 14개,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71승64패가 됐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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