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2000안타까지 -5안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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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2000안타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승엽은 1일 현재 1995안타로 2000안타까지는 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 역사상 2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7년 양준혁(삼성)을 시작으로 올 시즌 정성훈(LG)까지 총 7명이다. 이승엽이 달성시 역대 8번째이자 현역 선수 5번째, 삼성 소속으로는 2번째 선수로 기록된다.

이승엽은 40세 14일로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종전 최고령 기록인 전준호(우리)의 39세 6개월 27일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더불어 일본 진출을 제외한 KBO 리그에서 1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승엽은 종전 15시즌 만에 2000안타를 달성한 양준혁(삼성), 이병규(LG,9), 박용택(LG)의 최소 시즌 기록 또한 경신하게 된다.

이승엽은 데뷔전인 1995년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이후 2002년 4월 27일 무등 KIA전에서 KBO 리그 최연소로 1000안타를 달성했고, 2013년 7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1500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 본인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1997년 5월 16일 롯데전 외 3경기에서 기록한 5안타다. 한 시즌 최다 안타는 1997년에 기록한 170안타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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