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특전사 상병, 전화기 전기 흘려 가혹행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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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지난해 군용 전화기 전기스파크를 이용한 가혹행위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31일 “인천지역의 육군 특전사에 근무하던 상병 2명이 일처리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후임병인 김모 일병에게 군용 전화기(TA-512K)의 전선 끝부분을 양손으로 잡게 하고 전류를 흘려 보냈다”며 “ 군사법원 이 지난 2월 각각 벌금 200만원과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말했다. 해당 전화기는 건전지로 작동되고, 버튼을 누르면 전기를 발생시켜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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