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헌법 쟁취위원회 전북위원들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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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주=연합】전북 민주헌법쟁취위원회 (공동위원장 문정현신부 김경섭목사) 중앙위원25명은 검찰의 전북민중대회 가담자 구속에 항의, 2일하오 8시부터 전주시 전동 전북민주헌법쟁취위원회 사무실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에앞서 이날 하오5시 전주 가톨릭회관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무기한 농성을 결의하는 한편 『구속자석방』 『부상자치료』 『치안책임자 사과』등을 요구했다.
중앙위원회는 또 『31일 전북민중대회가 평화적 시위였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김태수목사(50·덕진 중앙교회)를 비롯, 시민 학생등 2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중앙위원회는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또한차례의「전북민중대회」를 개최할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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