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조 위조수표로 5천여만원 사기 30대남녀 가짜중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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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서초경칼서는 2일 스님을 가장, 변조한 자기앞수표로 전국 금은방에서 10여차례에 5천여만원어치의 순금을 가로챈 최종열씨 (32·무직 경남 울산군연암동819) 와 최씨의 내연의 처 손근희씨 (38)등 2명을 유가증권변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등은 4월초 서울잠원동 한신아파트313동 월세아파트에 넘버링·변조약품·스탬프등을 갖춰놓고 충청은행 서울지점발행 11만원권자기앞수표 2장을 각각 3백만원, 1백50만원짜리로 변조한뒤 지난달 23일하오5시쯤 승복을 입고 서울 정릉4동 순홍당 금은방 (주인 유근호·49) 에 들어가 『불상에 금도금을 하려한다』고 속이고 이 가짜수표 2장을 내고 금 1백돈쭝을 가로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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