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네거리 교통혼잡 가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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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치동∼가락동간 남부순환도로 연장구간이 개통된 뒤 송파대로와 남부순환도로가 만나는 송파 네거리의 교통혼잡이 극심하다.
지난 24일 너비 40m, 길이 2.3m의 남부순환도로 연장공사를 끝내고 개통, 세거리가 네거리로 바뀌면서 이곳에 있는 교통신호등을 세거리 체계에서 네거리 체계로 바꿔야 하는데도 그대로 놔둔데다 네거리 한가운데까지 나와있는 중앙분리대를 철거하지 않아 교통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오금동쪽의 현대·한양·삼익·미성·대림아파트등에서 남부순환도로를 따라대치동쪽으로 가려는 차량들이 송파 네거리에서 직진하지 못하고 잠실쪽으로 1m쯤 갔다가 U턴해 가고 있다.
또 대치동에서 잠실쪽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 잠실에서 성남쪽으로 직진하려는 차량, 성남에서 오다가 대치동쪽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들이 뒤엉켜 항상 혼잡을 빚고 있다.
또 대치동쪽에서 오금동쪽으로 직진하려는 차량은 신호등에 직진 신호가 나오지 않아 좌회전 신호가 떨어졌을 때 눈치껏 네거리를 통과, 직진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크다.
이같은 현상은 아침 출근시간과 가락동 농수산물센터로 향하는 화물 트럭들이 몰리는 하오7∼12시 사이에 특히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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