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군인, 다자녀 가정 등 대상 고른기회전형Ⅱ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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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는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7학년도부터 일반학생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 [사진 서울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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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2%인 993명을 선발한다.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맞춰 학생부(780명), 논술(150명), 실기(63명) 위주로 선발한다. 주요 전형으로는 학생부종합평가전형(307명), 일반학생전형(284명), 논술우수자전형(150명) 등이 있다.

서울여대 수시모집은 면접고사 실시 여부에 따라 단계별전형과 일괄합산전형으로 나뉜다. 일괄합산전형은 일반학생전형·논술우수자전형·실기우수자전형이며, 단계별전형은 학생부종합평가전형·기독교지도자전형·고른기회전형·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정원외)이다.

2017학년도부터 일반학생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 모든 학생부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학생전형으로 학생부 교과성적 70%, 서류종합평가 30%를 일괄합산해 284명을 선발한다. 체육학과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60%, 실기 40%를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평가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60%)와 면접점수(40%)를 합산해 307명을 선발한다.

기독교지도자전형으로는 기독교학과 26명과 정보보호학과 7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Ⅰ은 55명을 선발한다. 군인·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15년 이상 재직 중) 자녀, 다자녀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전형Ⅱ가 신설돼 자율전공학부 12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교과성적 30%를 반영해 15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문항은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실기 100%로 선발한다. 학과별로 모집인원과 최저학력기준 유무, 실기과목 등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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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준 입학처장

서울여대 수시모집에는 전형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모든 전형에서 인문계, 자연계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교육부의 수시모집 전형 간소화 취지에 따라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 자율문항 없음)만 온라인으로 제출받는다.

수시모집 원서는 9월 13~20일 접수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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