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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언양~부산노선 구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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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경주~부산노선의 시민.종교대책위의 대안 2개 노선이 마련됐다.

부산시와 경부고속철도 대안 노선 및 기존노선 재검토위원회(위원장 정순택)는 ▶언양~양산 중심부~물금~화명~만덕~하마정간 ▶언양~양산 중심부~물금~기존 경부선간을 잠정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고속철도건설본부측과 재검토위측은 기존 노선과 대안노선을 비교 검토한 전문가 위원들의 의견서를 첨부해 28일 국무총리실에 제출하게 된다. 정부는 재검토 위원회의 대안노선과 기존 노선 등에 대해 심사후 최종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사무소와 시민종교대책위는 지난 5월 12일 기존노선 재검토위를 출범, 대안노선을 협의했다.

그러나 새로 제시된 2개 대안 모두 양산지역 도심부와 산지 자락 등을 통과해 지역주민들이 "산지 훼손과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안노선에 반대하고 나서 최종노선 결정은 상당한진통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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