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강남 3구 앞장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동반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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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지난주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강남3구인 강남구(0.22%)와 서초·송파구(0.19%)의 아파트 매매가가 모두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12%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강남 외 마포구(0.16%)와 용산구(0.11%)도 각각 성산동 재건축과 주한미군 이전부지 개발 등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4% 올랐다. 수도권(0.08%)은 상승했지만, 5개 광역시는 상승세를 마감하고 보합을 기록했다. 기타 지방(-0.01%)은 18주 연속 장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 상승세도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공급 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0.03%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강남(0.02%)과 강북(0.11%)지역이 모두 상승하며 전주대비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함승민 기자 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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