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통에 빠진 남자' 친구 휴대폰 꺼내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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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한 남성이 변기에 들어갔다가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BBC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각) 카토 바른첸 라르센(20)은 공중화장실에서 친구가 휴대폰을 변기에 빠뜨리자 이를 건져주기 위해 변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라르센은 변기에 들어갈 때는 어렵게 몸을 움츠리며 들어갔지만 나올 수는 없었다. 결국 라르센은 변기 바깥으로 손만 내민 채 갇히고말았다. 이후 라르센은 갇힌 지 1시간만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출됐다. 소방관들은 변기를 깨트리고서야 라르센을 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죽을고비를 넘겼지만 라르센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다. 변기 바깥으로 나온 라르센의 손에는 친구의 휴대폰이 없었다.찰과상을 입은 라르센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영상= BBC NEWS AUDIO 유튜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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