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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이벤트] 스페인의 유쾌한 식사 시간 벽화 속 여인은 왜 뾰로통할까요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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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보내 주세요. 3명의 독자를 선정해 여행박사 제공 20만원 여행 상품권, 호텔 2인 식사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장) 등을 선물합니다. 마감일은 매달 10일입니다. e메일 jtravelm@gmail.com으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파일을 보내면 됩니다.

스페인의 유쾌한 식사 시간 벽화 속 여인은 왜 뾰로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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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선생님입니다. 남들 다 여름에 휴가를 갈 때 저는 겨울에 여행을 떠나요. 여름보다는 겨울에 여행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지난겨울에는 스페인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프라도 미술관 앞에 있는 ‘에스타도 푸로’라는 레스토랑에서 찍은 것입니다. 유쾌하게 밥을 먹는 사람들과는 달리 벽화 속 여인은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어요. 그 대조적인 모습이 재밌어서 밥을 먹다 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때 먹은 하몽의 맛도, 그날의 분위기도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 함선희(경기도 구리시) | 더 플라자 호텔 2인 식사권


지구 반대편서 본 티코, 반가운 마음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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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부터 10년 넘도록 남미 여행을 꿈꿔 왔지만 쉽사리 도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릴 때는 돈이 없었고 직장을 갖고 나서는 시간이 없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이직할 기회가 생겼고 그 틈에 남미로 날아갔습니다. 페루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 앉아 있는데, 익숙하게 생긴 차 한 대가 슥 지나갔습니다. 바로 티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지구 반대편에서 보게 된 것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 신석종(인천시 중구) | 여행박사 20만원 여행 상품권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혼자 걸어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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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제대하고 전남 담양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며칠 집에서 빈둥 거리다 보니 담양 메타세쿼이아 거리가 생각났거든요. 군대 가기 직전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간 곳이 담양이었습니다. 2년 전에는 남자 여섯 명이 시끄럽게 떠들며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 이번에는 저 혼자였습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 모습이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혼자 걸어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 김범민(서울시 서초구) |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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