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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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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하오 10시 50분쯤 서울 관훈동 151의8 근학빌딩앞에서 조계종 총무원 상임감찰 이계상스님(30)이 술에 취해 사무실임대관계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던 민추협회원들과 시비를 벌여 민추협 청년부국장 신정철씨(45)와 농수산부국장 유양씨(45)등에게 상처를 입히고 자신도 얼굴이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이씨는 술에 취해 걸어가다 민추협회원들이 근학빌eld 현관셔터에 「내집도 못 들어가게 하는 군부독재 타도」라고 써붙인 플래카드를 보고 『군인도 없는데 무슨 군부독재냐』고 접근, 농성중이던 민추협회원들과 시비가 붙었다.
이씨는 플랜카드를 떼겠다며 현관쪽으로 가다 신씨등이 말리자 신씨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처를 입혔고 자신도 얼굴이 긁혔다.
경찰은 스님 이씨와 신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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