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브리핑] 중국 여자배구, 세르비아 꺾고 12년 만에 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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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배구, 세르비아 꺾고 12년 만에 금

중국이 21일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세르비아를 3-1(19-25 25-17 25-22 25-23)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예선에서 B조 4위로 간신히 8강에 오른 중국은 브라질, 네덜란드, 세르비아를 차례로 꺾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볼트, 400m 계주 우승 … 첫 3연속 3관왕

자메이카 남자 400m 계주팀이 20일 열린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37초27을 기록해 우승했다. 자메이카 팀의 4번 주자로 나선 우사인 볼트(30)는 100m·200m·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걸어 올림픽 육상 사상 최초로 3회 연속(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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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모 파라

영국 파라, 40년 만에 장거리 2연속 2관왕

육상 장거리 스타 모 파라(33·영국)가 21일 열린 남자 5000m 결승에서 13분03초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만m와 5000m를 석권한 파라는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두 종목에서 2연패를 한 건 1972년 뮌헨·76년 몬트리올 대회의 라세 비렌(핀란드) 이후 40년 만이다.

성별논란 세메냐, 여자육상 800m 금메달

‘성별 논란’이 일으켰던 여자 중장거리 선수 카스터 세메냐(25·남아프리카공화국)가 21일 열린 여자 800m 결승에서 1분55초28을 기록해 금메달을 땄다. 세계 기록(1분53초28)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이 보유한 남아공 기록(1분55초33)을 갈아치웠다.

높이뛰기 베이티아, 스페인 여자 육상 첫 금

루스 베이티아(37·스페인)가 21일 열린 여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1m97cm를 뛰어 스페인 여자 육상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 또 역대 최고령 여자 높이뛰기 메달리스트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96년 애틀랜타 에서 우승한 스테프카 코스타디노바(불가리아)의 3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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