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브리핑] 미국 수영선수들 강도 피해 거짓말 의혹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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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영선수들 강도 피해 거짓말 의혹

브라질 경찰이 리우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한 라이언 록티(32) 등 미국 수영선수 4명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 AP통신은 18일 브라질 경찰이 피해자라고 주장한 4명의 선수 가운데 콩거와 벤츠의 귀국을 막고 연행했다고 전했다. 록티는 이미 미국에 귀국했으며 페이건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4일 프랑스 대표팀 숙소에 머물렀다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오는 길에 무장 강도를 만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뺏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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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 세메냐, 여자육상 800m 예선 1위

‘성별 논란’을 일으킨 남아공의 캐스터 세메냐(25·사진)가 18일 육상 여자 800m 예선 2조에서 1분59초3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800m 우승을 차지한 뒤 남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가 2010년 여성으로 인정했지만 여성 훈련 파트너와의 결혼 등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자 800m 준결승은 19일, 결승은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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