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20·21일빅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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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3할대의 무서운 팀타율을 보유한 부산고와 예선전승을 거둔 강호 인천고와의 일전은 예측을 불허하는 초반의 빅카드
부산고는 지역예선에서 5할7푼7리의 무서운 타격으로 타격상을 받은 염성식 과 4할3푼대의 이종택 을 비롯, 3할대 이상의 선수만도 6명이나 돼 공포의 타격으로 승부릍 걸고 있다.
반면 인천고는 강호 동산고·제물포고·인천체고와의 대전에서 완투승을 거둔 에이스 권명철이 마운드에 포진하고 있어 난공불락의 성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일-서울·경북고 승자(21일)>
서울고-경북고의 일전은 1회전 최대의 빅카드로 꼽히지만 광주일고와의 2회전 역시 우열을 가릴수 없는 용호상박의 빅게임.
전통적으로 전국무대에서는 강한 일면이 있고 특히 대통령배에는 강한 투지를 보인 광주일고는 투수력·타력·수비력의 3박자를 겸비, 대회 4번째 우승을 벼르고 있다.
따라서 광주일고와 서울-경북승자와의 2회전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숙명의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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