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고난도 치료 전문 임플란트 클리닉 개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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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은 11일 최근 치과에서 골다공증 치료 약 관련 턱뼈괴사를 예방하기 위해 골다공증 약 복용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골다공증 및 암환자의 골전이 예방 등 골질환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재는 턱뼈 괴사와 같은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반 치과에서는 골다공증 약 복용자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2014년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 연구센터를 개소,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주력해 왔다.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치과 과장은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컴퓨터 가이드 수술법 등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합병증 없는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임플란트 클리릭은 그동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약 복용 환자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환자 개개인의 위험도 평가 및 성장 인자를 이용한 신의료기술 치료법을 통해 합병증 없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골다공증 관리 및 대체 약 평가, 전신 질환자 등의 효과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다른 진료과와 협진도 진행한다.

김선종 과장은“그동안 난치성 악골괴사질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치료 약 복용 환자를 위한 고난이도 수술을 선도하는 한편, 신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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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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