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학보 배포중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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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외국어대 학생신문인「외대학보」(9일자발행) 가 문교부의 지시로 배포중지됐다.
문교부는 9일 군사교육을 비판한 학생사설(2면)과 4면에 실린 「사법부의 독립은 민주주의 생명 이라는 박세경변호사 인터뷰기사가 학생들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배포를 중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외대학보 배포금지는 대학신문 발행 내용 검토과정에서 문교부담당관이 총장에게 전달, 학교측이 이를 받아들인것으로 알려졌으며 외대의 영자학보 「아구스」도 지난달 1일 배포금지 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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