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팀 김기태투수 특벌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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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부진한 스타트를 보였던 재일동포 김기태(김기태·34)가 특별훈련에 들어갔다.
청보핀토스는 8일 김기태를 25명의 현역선수등록명단에서 제의시키고 유남호투수코치를 김의 특별훈련전담코치로 정해 인천에서 훈련토록했다. 현역선수등록명단에 빠지면 최소한 7일후에야 출전할 수가 있다.
허구연 청보감독은 『김기태가 컨디션을 완전히 찾을 때까지 특별훈련을 계속시키겠다』며 『늦어도 5월이전에는 제 피칭을 할수 있을것』 이라고 말했다.
김기태는 지난1일 인천개막전인 롯데전에서 1-0으로 앞서던 7회말에 등판했으나 9회초에 3점을 내주고 데뷔전에서 패전투수가됐으며 4일 잠실의 MBC전서도 4타자에게 3안타를 허용하는등 난조를 보였었다.
○…MBC청룡의 김인식(김인식·33) 코치겸 선수가9일 삼성과의 잠실경기로 4백게임연속출전기록을 세우게된다.
김은 82년 80게임, 83∼84년 1백게임, 85년 1백10게임에 출전했으며 올시즌 8게임에 나와 프로야구 출범부터 한게임도 빠지지 않고 개근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MBC는 기록이 달성되는9일 간단한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며 부인 김정숙(김정숙 30)씨에게 기념목걸이를 선물할 예정이다.
○…부상중이던 삼성라이온즈의 간판타자인 이만수가 7일 대구영남대부속법원에서 퇴원했다.
이는 무리한 훈련으로 허리부상을 당해 지난달 21일부터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담당의사는 4월말에는 이가 완쾌,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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