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종목 석권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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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나고야=김동균 특파원】한국은 6일 이곳 아이찌껜 체육관에서 폐막된 제2회 아시아 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남자복식에서 우승, 남자단체에 이어 7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는 종합시상은 없으나 메달집계에서 한국은 금3·은4 동메달2개를 차지, 중공 (금3·은1·동6) 북한(금1·은2·동1)을 제치고 지난 대회에 이어 종합2연패를 이루였다.
최종일 여자단식에서 한국의 현정화는 중공의 에이스인 유위와 고려연을 잇달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동료 홍차옥을 역시 2-1로 이겨 우승했다.
전날 남자복식결승에서 한국의 김택수 박재현 조는 북한의 윤문성-이성일조서 2-0 (21-15, 21-10)으로 완파, 결승에서의 두 차례 남북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이날 여자복식결승에서 현정화-홍차옥 조는 중공의 진자하-고려연 조에 2-1로 역전패,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선수단은 8일 상오10시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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