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100m 금메달,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연패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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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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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 기록은 9초81. 볼트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육상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볼트는 경기 초반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에게 뒤처졌다. 출발 반응 속도는 0.155로 8명 중 7번째였다. 50m 지점까지도 중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후반부터 특유의 가속력을 바탕으로 치고 나가며 우승했다. 볼트의 3연패 달성 여부는 리우 올림픽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볼트는 경기 직후 자메이카 국기를 들고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볼트는 200m와 400m 계주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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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1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100m 세계 기록(9초58)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볼트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2연패를 기록한 칼 루이스(미국)를 뛰어넘었다. 게이틀린은 9초89로 2위로 결승선을 넘어섰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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