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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남 소 방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모스크바·동경 로이터·AFP 연합】북한 외교 부장 김영남이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 길에 26일 모스크바에 기착,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상과 회담했다고 소련 TV가 이날 보도했다.
방송은 김영남과 「셰바르드나제」가 소련의 군축 제안에 관해 협의했으며 소련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셰바르드나제」 는 지난 1월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동경에서 청취된 평양방송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이 이끄는 북한의회 대표단이 이날 모스크바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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