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동경 로이터·AFP 연합】북한 외교 부장 김영남이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 길에 26일 모스크바에 기착,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상과 회담했다고 소련 TV가 이날 보도했다.
방송은 김영남과 「셰바르드나제」가 소련의 군축 제안에 관해 협의했으며 소련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셰바르드나제」 는 지난 1월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동경에서 청취된 평양방송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이 이끄는 북한의회 대표단이 이날 모스크바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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