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신촌·구마포지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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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서부지역의 부도심권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신촌지역은 지하철2호선 개통후 도시기능이 더욱 확대되어 이대·연대·서강대등 대학가가 몰려있는 신촌로일대는 청소년문화와 상업지역중심으로 자리를 굳혔다.
또 주변일대는 재개발·도로정비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벌어져 주거지역으로도 새롭게 바뀌고 있다.

<신촌명물거리>
신촌로터리에서 신촌역에 이르는 8백m거리와 주변일대 21만6천평방m가 음식점 명물거리로 조성되고있다.
1백79개소의 각종 음식점이 몰려있는 이지역 일대를 깨끗이 정비하게 될 명물거리조성사업 내용을 보면 2억l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너비 25m, 길이 1·2k구간에 도로포장을 새로하며 가로등 20개를 새로 설치하고 보도블록을 새로깐다.
이와함께 신촌역옆 굴다리입구에 장승 2개를 세우고 연대입구쪽에 홍살문올 세워 분위기를 살린다. 창천동31의31번지앞 l백평 빈터에는 녹지대를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이용할 계획.
행정지도를 통해 음식점간판을 정비하고 건물도색을 새로하며 화장실·주방등을 개선해 오는 9월 마무리짓는다.

<재개발>
이대정문옆철로변에 위치한 대현동61번지일대 4만1천7백42평방m가 불량주택 재개발사업으로 고층아파트단지로 변모한다.
대현1지구로 지정된 이지역재개발사업은 산비탈에 다닥다닥 붙은 불량주택 7백54채를 헐어내고 12∼15층 고층아파트 8백50가구분을 지을 계획이다.
럭키개발이 주민과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해 88년상반기중 마친다.

<도로>
▲너비15m, 길이9백40m의 아현고가도로가 전면 보수된다.
서울시는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낡은 상판을 모두 들어내고 새로운 상판으로 교체해 도로의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시안게임이 끝난후인 10월말 착공해 내년 6월말 완공할 예정.
▲신수중학 진입로인 신수동37l∼344번지간 너비l5m, 길이80m 도로가 금년말까지 7억원의 사업비로 개설된다.

<치수·하수>
▲상수·하수동과 용강동일대 상습침수피해를 막기위해 8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수동에 1백마력짜리 엔진펌프 2대를 설치한 간이펌프장을 신설하고 마포유수지에 4백50마력짜리 모터펌프 1대를 증설한다. 3월말 착공해 6월말 설치완료 예정.
▲신수아파트부근 선통물천 복개공사가 2억원의 사업비로 3월말 착공, 6월말 완공된다. 이공사는 선통물천 양안에 높이7∼10m의 콘크리트벽을 치고 길이 1백95m 구간을 복개한다.

<제2부녀복지회관>
용강동70의2번지 2천1백36평방m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3천9백24평방m 규모의 부녀복지회관이 8월말 준공돼 9월 개관된다.<이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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