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서 「음치소리」창피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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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임에 갈 때마다 노래 시킬까봐 걱정이 태산』이라는 「고민파」주부들을 위한 「가곡부르기」강좌가 인기다. 동아 문화센터의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6개 강좌마다 평균 30여명이 노애를 배우고 있다. 수강생은 30, 40대 주부와 60세 이상의 할머니등 대부분이 여성이나 직장남성도 눈에 띈다.
또는 매월 첫째·셋째 목요일 오후 동방플라자에서 열리는 「어머니 가곡의 광장」에도 매번 2백여명씩 몰려 대성황.
지역사회학교 어머니 교실이나 각종 사회단체의 주부대상강좌에서 노리를 지도하는 구지윤씨가 3백명을 설문조사한바에 따른 주부의 약70%가 가곡을 좋아하지만 50% 이상이 대개 가요만 부른다고 한다.
소비자상담실(757)0109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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