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북한 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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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삿뽀로=임병태특파원】제1회 동계아시안게임은 중공·한국·북한3개국이 치열한 2위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5일부터 쇼트트랙스케이팅(미까호 실내링크)에 들어간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최소한 1개의 금메달을 보태야만 북한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상오 현재 금8, 은6, 동3개의 일본은 종합우승이 확정된 셈이며 중공이 금1, 은1, 동4, 한국이 금1, 은1, 동3개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중공은 스키 일부종목과 아이스댄싱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이 따라잡기는 힘겨울 것같다.
북한은 은메달 2개에 머무르고 있으나 뜻밖에 피겨스케이팅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
북한은 김혁-남혜영조와 임성용-김현선조가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2위,4위에 나섬으로써 주목을 끌고 있는데 4일 하오 프리스케이팅결과에 따라 메달의 색깔이 결정된다.
한편 4일 하오4시부터는 아이스하키 첫남북대결이 쯔끼사무실내링크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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