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방호계획」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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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문교부는 24일 새학기 학원소요에 대비해 각대학별로 방호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문제서클및 문제학생지도에 소요되는 「학사지도비」 를 증액토록 했다.
문교부는 이날 열린 전국대학 사무처·국장회의를 통해 이같이 지시하고 대학별로 필요한 방호원의 확보를 위해 86년도 학교예산에 이를 우선적으로 반영토록 했다.
문교부의 대학시설물 방호계획지침은▲외부인이 무단출입할수 있는 취약지역 보수▲무단출입자및 차량출입단속▲건물별 교실·사무실등 관리책임자 지정▲대학별 자체점검반 편성▲긴급상황 발생때 교직원 동원계획등이다.
문교부는 대학별로 중견 관리자이상의 직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당직및 순찰계획에 의해 매일 야간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문교부에 보고토록 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면학분위기조성을 위해 문제서클및 문제학생지도에 소요되는 학사지도비를 현실화, 총학장책임아래 충분히 지급토록했다.
문교부는 또 등록금을 재원으로 하는 장학금의 타용도 전용을 금지하고 특히 학원소요를 일으키는 학생에 대해서는 장학금 혜택을 주지말도록 하는 한편 85년도 미지급 장학금은 올해 전액지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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