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계열회사 끼리 가격우대거래 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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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대기업그룹계열회사들이 서로 지원하기 위해 계열회사간의 거래에서는 다른 거래상대방보다 가격·물량면에서 우대조치를 하는 경우 공정거래질서를 깨뜨리는 것으로 보고 공정거래법을 고쳐 이 같은 행위를 막을 것을 검토중이다.
7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에 따르면 대기업 그룹 내 계열회사들끼리는 비싼 값에 물건을 팔아 이익을 확보한 뒤 대외적으로는 덤핑판매를 함으로써 경쟁업체들을 쓰러뜨리는 행위 등을 막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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