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전승지 탐사 떠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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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전국 고교생 1백여명이 오는 22일 '충무공 전승지 해상국토순례'에 나선다.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소장 權淳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충사를 출발하여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충무공 전승지를 탐사한다.

경남 통영의 한산도를 무대로 활동했던 이충무공의 유적지 및 전승지 현장학습과 해양문화제.해양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 병영문화를 체험하고 이순신 리더십 특강.해양스포츠 등을 통해 호연지기를 다진다. 그리고 한산도 충무공 전승지는 해군사관학교에서 한산도까지 1백10Km 뱃길을 4천톤급 해군상륙함(LST)으로 10시간동안 항해한 후 둘러 볼 계획이다.

이밖에 이순신장군과 관련된 역사지식을 풀어보는 골든벨 퀴즈대회, 이충무공 패러디, 전술도미노 게임 등이 펼쳐진다.

충무공 사당인 제승당에서는 즉석 과거시험를 열어 '장원 이순신'도 뽑는다. 한국민속보존협회의 지도를 받아 충무공이 작전지시에 사용했던 전술비연도 날려 본다. 참가 문의 041-530-1632.

아산=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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