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쉐이크쉑 CEO 랜디 가루티 인터뷰 "믿을 만한 식재료가 쉐이크쉑 인기 비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기사 이미지

쉐이크쉑 국내 1호점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쉐이크쉑 CEO 랜디 가루티(Randy Garuttii)를 만나 경영철학과 매장 특징 등에 대해 들었다.

세계적으로 쉐이크쉑이 인기를 얻은 요인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쉐이크쉑 버거를 즐길 수 있다. 쉐이크쉑 공식 홈페이지(www.shakeshack.com)에서는 뉴욕에 있는 쉐이크쉑 매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전설적인 농구 선수인 섀킬 오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쉐이크쉑 매장을 찾은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려 화제가 됐다.”
뉴욕 버거 맛을 국내에서 어떻게 재현했나.
“주요 식재료인 소고기와 감자는 미국 현지에서 공수한다. 버거, 핫도그, 아이스크림 등은 오리지널 레시피와 동일하게 만들어 현지 맛을 구현한다. 국내 매장을 운영할 SPC 직원과 뉴욕 매장 직원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한다. SPC 직원 10명이 두 달 동안 뉴욕 매장에서 교육을 받았다. 국내 매장에는 뉴욕 본사 직원 20명이 와 있다. 앞으로 2~3개월 머물며 국내 매장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메뉴는.
“쉑버거를 먼저 맛보길 추천한다. 싱싱한 토마토, 양상추와 쉐이크쉑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제 소스와 치즈, 두툼한 패티가 들어간 이 버거는 미국 전통 스타일을 고수한다. 버거의 가장 위쪽을 장식하는 번(빵)도 맛있다. 밀가루가 아니라 감자 전분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스펀지처럼 푹신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여기에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시원한 셰이크를 곁들어 먹어보길 추천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