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난방비 2억|관리사무소서 횡령 (잠실「장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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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강동 경찰서는 11일 아파트 난방용 기름값 2억여원을 빼돌린 서울 신천동 장미아파트 관리사무소 회계과장 강종완씨 (44·서울 삼전동 14의 8)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구랍31일 장미아파트 3천여가구의 12월분 난방용 벙커C유 대금 2억여원을 거래처인 서울 퇴계로 흥국상사에 지불하지 않고 부인박모씨(40)명의로 중소기업은행 방배지점 등에 예금한 뒤 이중 3천2백여만원을 인출해 자신이 운영하다 실패한 의류가게의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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